충남 당진시에서 9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26일 시청 기자실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는 당진 2동에 거주하는 80대로, 8월 21일부터 미열· 기침· 가래 등의 증세를 보이다, 25일 당진종합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오늘 오전 7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확진자는 자택에서 대기 중이며 치료 병상을 배정받는 대로 즉시 이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확진자는 80대 고령자로 기억에 의한 동선 파악이 어려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최근 의료기관 이용내역 및 약국 처방 내역 조회를 위해 자료를 요청했으며, 당진경찰서에 핸드폰 위치 조회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확진자가 25일 코로나19 검사 전 당진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실이 파악되어 현재 응급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했고, 9시 40분 소독을 완료했다"며 "금일 낮 12시 운영 재개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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