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26일 거제에서 3명의 코로나19 추가확진 사실을 언론브리핑을 통해 알리고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거제시 27번부터 29번까지 3명의 확진자는 2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7번은 거제시 거주 60대 남성으로 26번 확진자의 시동생이며 28번 확진자는 70대인 26번 확진자의 남편이다. 나머지 한명은 70대인 26번 확진자의 언니다.
확진자들은 25일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했으며 25일 밤과 26일 오전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7명으로 2명은 음성, 5명은 검사 중이다. 28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13명으로 12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중이며 29번 확진자의 접촉자 3명도 1명은 음성,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시에서 지난 21일 이후 오늘까지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초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상당히 높다”고 염려했다.
변 시장은 브리핑에서 “지역 감염이 시작됐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1명씩 발생하다 26번 확진자 가족 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간 집단감염이 현실화 됐다. 거제에서 어던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감염이 일어날지 모르는 우려스러운 상황” 이라고 전했다.
변광용 시장은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 역학조사상 감염경로가 지난 21일부터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확인되고 있지 않다. 이번주가 추가감염 확산의 중대 고비라고 판단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며 시민들의 외부활동 자제와 방역당국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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