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거창군협의회(회장 김유복)와 종합건설업 거창군건설협의회(회장 정태영)가 25일 군청을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 300만 원씩을 각각 전달했다. 이어서 농협거창군지부(지부장 최병철)도 수해복구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그동안 수해복구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서 지정한 전용계좌로 입금돼 수해, 화재, 감염병 등 중대한 재난을 입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어 왔다.
지난 6~8일 발생한 집중호우가 특정지역에 집중되자 기부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수해지역으로 기부하기를 희망했다.
군에서는 수해성금을 거창군 수해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했고, 거창군 전용계좌 개설이 이뤄졌다. 이와 같은 경우는 대한적십자사가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거창군은 수해복구 성금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모금하며,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복구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로 거창군 관내의 모든 기업과 단체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관, 단체들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23일 0시부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기관, 단체들의 생활수칙 준수 등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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