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사회적기업 관련 사업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사회적기업 일자리 증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한 올해 하반기 ‘전남형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과 ‘사회적경제기업 고도화 및 시설장비지원사업’ 공모에 도내 3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들 기업들을 위해 일자리창출과 사업개발, 지역특화, 시설장비 등 각 사업별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71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개발비는 제품개발과 연구개발, 제품홍보 등 사회적기업에 매우 긴요한 사업으로, 지난해 보다 1.5배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 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설·장비지원 사업 신청기업도 지난해보다 증가해 사회적경제기업 운영에 안정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신규지정 신청에도 전남지역 55개 기업이 응모해 ‘민선7기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기업 2천개 육성’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올해 총 30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상반기에 17개 예비사회적기업을 이미 지정한 바 있다.
공모 결과는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전라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민선7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취임 이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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