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낭만포차 임시 휴업 선제적 조치

인근 지역 코로나19 잇단 확진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차단 위해 특단 조치…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지난 2016년부터 지역음식 관광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전남 여수밤바다 낭만포차가 오늘부터 오는 6일까지 문을 닫는다.

24일 여수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지만 전국적인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인근 순천, 광양 등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됨에 따라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임시 휴업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 코로나19 잇단 확진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차단 위해 특단 조치, 24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2주간 시행 ⓒ여수시

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체 방재 활동과 지도·점검을 강화하면서 운영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감염에 대한 우려 불식과 전파 경로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전남도 거리두기 단계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임시휴업 연장 등을 탄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시가 운영하는 하멜전시관, 평화테마촌, 시민회관, 여수민속전시관, 엑스포아트갤러리 등 관광·문화예술 시설 12개소에 대한 운영을 지난 22일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