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매년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24일 부터 11월30일까지 ‘노인 및 보행자 교통안전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
경북도내 3년 평균 연간 사망자(407명) 중 가을철에 29%(116.7명) 발생했고 가을철 사망자 중 노인 48%(55.7명), 보행자 37%(43.3명)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경찰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 노인회 지부별 대표들을 교통안전 메신저로 활용하고 각 경찰서별 지역 교통안전협의체를 활성화해 기관・단체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단속・홍보 등 적극적인 현장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이동식 과속 및 캠코더 등 기계식 단속을 강화하고 오후 졸음, 일몰 등 취약시간대에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거점・순찰 근무를 실시한다. 이와 병행해 교통안전 노래, 노인교통사고 예방 음원, 마을앰프방송, 기관 소식지 등을 통한 홍보활동과 경찰서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을 홍보요원으로 활용해 거리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안전진단 후 고원식 횡단보도, 투광기, 중앙분리대 등 보행 안전시설을 최우선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특히, 초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첫 2주간은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 취약시간대 현장 근무인원을 보강하고 도내 동시 음주운전 단속 주 2회(화・금), 시외권 테마단속 주 1회(금) 등 주요 법규위반 집중단속도 전개한다.
정지천 경북경찰청교통과장은 “도민이 안전한 교통 문화를 정착시켜 존경받고 사랑받는 경북경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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