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가 서울집회에 참석한 군민 중 자가격리를 위반한 3명을 고발조치 한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21일 오후 5시 30분 군청 중회의실에서 ‘서울집회발 코로나 19’ 고성군 대응 상황을 군민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고성군밴드 라이브방송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백 군수는 “고성군 자가격리 대상은 총 61명이다. 처음에는 65명이었는데 외지인 7명은 관할 주소지로 이관하고 행정에서 추가로 군민 3명을 더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9시 경찰서, 보건소, 군청과 읍면 직원들이 61명의 집을 찾아가 자가격리 상태를 확인한 결과 3명이 자가격리 위반이었다. 자가격리 위반자는 이시간 부로 고발조치한다” 고 무관용 대응 원칙을 알렸다.
백 군수는 “행정이 군민들의 고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앞으로도 자가격리 위반자는 계속해서 고발조치 할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는) 전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두현 군수는 “개별적으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경우도 있다는 등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런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혹여 그런 분들이 계시다는 전제하에 행정은 끝까지 찾아내겠다”고 ‘서울집회발 코로나 19’ 확산 저지 의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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