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순천시 관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 의장단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긴급 의장단회의에서는 상황의 위급성을 공유하고 시의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245회 임시회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시민들이 상황을 빠르게 인지해 유언비어와 가짜뉴스에 동요되지 않도록 방역 상황과 확진자 동선 등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경찰서, 교육청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 관련된 관계 기관과 정보 교환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집행부의 방역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순천시의회 의원들은 시민 안전을 위해 의정활동도 시민이나 민원인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기보다 전화 또는 SNS를 이용한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하고, 시민들이 외출자제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의원 개인 SNS계정을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허유인 의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집행부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시민들께서는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기본적인 예방 행동수칙을 잘 준수해 상황이 조기에 진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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