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수도권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공공다중이용시설과 일자리 사업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되는 공공시설은 총 489개소이며, △경로당을 비롯한 복지시설 455개소, 문화시설 9개소, △보성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16개소, △율포해수녹차센터, 한국차박물관, 봇재 등 관광시설 3개소, △율포솔밭해수욕장, 명교·군학·장군재 백사장, 득량만바다낚시공원 등 해양시설 4개소다.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센터는 이미 예약한 주말 숙박객을 끝으로 다음 주 월요일인 24일부터 휴관에 돌입한다.
일자리 사업은 마을환경정비사업과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등에 종사하는 인원이 총 2천여 명 가까이 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수가 모이는 것을 방지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단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공공시설 운영과 일자리사업 중단은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했고, 인근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라 우리군민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 현재 인근지역 확진자와 보성군민 동선이 겹치는 등 접촉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말 타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족 모임 등의 소모임도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