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에 따라 부산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이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부산교육청은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14곳을 21일부터 31일까지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지역 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와 학생, 노약자 등 도서관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은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안심대출인 사전예약대출과 전자도서대출을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대출은 1인당 일주일에 3권까지 가능하며 대출신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신청도서는 1차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차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기간 중 대출도서의 반납일은 내달 11일까지 자동 연장된다. 앞서 부산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자료대출‧반납서비스, 자료실‧열람실 개방을 3단계로 나눠 운영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공공도서관의 한시적 휴관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며 "공공도서관은 휴관기간에도 안심도서대출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정서적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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