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2020 전라남도 1차 중국 언택트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688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 냈다.
이번 언택트 시장개척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수출현장 활동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베이징·칭다오·청도 지역 바이어와 도내 수출기업 26개사를 매칭했으며, 중국 바이어에게 수출제품 샘플을 미리 발송해 온라인 상담의 질과 만족도를 높였다.
또 이번 시장개척단은 수출기업과 바이어 간 화상상담 79건을 지원해 식품 443만 5천 달러, 화장품 238만 2천 달러 등 총 688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온라인 화상상담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기업과 바이어 간 후속미팅 주선, 개별 바이어 초청 비용 지원 등 사후관리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수출기업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매월 정기 설문조사를 실시해 후속상담 수요를 파악하고, 추가 미팅과 통역, 사후 샘플 발송 지원, 무역협회 수출자문위원 컨설팅 제공 등으로 지원해 실제 수출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상담 후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로 온라인 화상상담이 실제 수출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중국 동북3성 지역을 대상으로 2차 언택트 시장개척단을 온라인 화상상담으로 오는 10월 중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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