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플랜트 노조 조합원 수백여 명이 경찰과 방호인력 뚫고 광양시 청사로 돌진해 시위를 벌이면서 시청은 ‘아수라장’으로 변헸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방호인력 상당수가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부터 임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하던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3시경 경찰과 방호인력의 저지선을 뚫고 진입해, 2층 시장실 앞까지 밀고 들어가 1시간 30여 분 가량 시위를 벌였다.
또한 노조원 상당수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등 보건당국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광양경찰은 집회관계자 등을 상대로 ‘집시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집회 장소는 시청 정문 앞으로 한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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