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에서 최근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8‧15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시민이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포스코센터에서 근무하는 50대 남성 A모 씨가 교육차 광양을 방문했다. A 씨는 체열측정 시 발열이 감지돼 광양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채를 채취했다.
같은 날 모친이 계시는 화순군으로 이동한 A 씨는 민관검사 기관인 ‘녹십자’에서 오후 6시경 양성 판정을 받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접촉자 2명에 대해서 검체검사 중이며, 검사결과는 판정 즉시 알려드리겠다.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시와 화순군 역학조사반은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참여를 위해 중마동 ‘사랑병원’ 앞에서 집회 참여자를 모집해, 집회에 참여한 사람이 있다는 글(전공노 광양시지부)이 자유게시판에 게시돼,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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