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사업을 실시한 장유 무계지구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현장 점검을 했다.
장유무계지구는 전체 건축물 중 노후 건축물이 67.2%,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8.6%로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취약한 지역으로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시설의 설치가 필요한 곳이다.
허 시장은 19일 오후 진영 장관에게 "진영 구도심지역 폭염 대응사업과 봉림농공단지 일원 사면복구공사에 대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집중형으로 실시한 장유무계지구 현장을 둘러보면서 사업 내용과 사업효과 등을 청취하고 사업 만족도를 가늠했다"고도 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고속도로변 유휴부지에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도 전했다.
허 시장은 "원도심지였던 무계지구에 다양한 폭염 대응사업을 실시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환경부에서 2019년 처음 시행한 '지역특화 취약성 개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장유무계지구에 17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폭염 저감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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