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의 도내 발생에 따라, 19일 유관기관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방안 등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 전남도청에서 가진 회의에는 전남도교육감과 전남체육회장, 전남노인복지협회장, 전남의사회 부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전남지회장, 전남학원연합회장 등 10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전라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방안’이 중점적으론 논의됐다.
내용은 주로 ▲수도권 등 발생지역의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최근 발생지역 방문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 확횅 ▲도민들의 수도권 등 최근 발생지역 방문 자제 요청 ▲수도권 등 타지역 주민의 전남도 방문 자제 방안 등이다.
또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코호트 수준 격리 실시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 방문 지양 ▲소모임 개최 및 참여 지양 등 세부 방안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수도권 위주로 발생하던 코로나19가 전남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경로 차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남도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어려움을 함께하며 코로나 대응에 협조 해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잇따른 확진자 발생으로 전남지역 확산이 우려돼 18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긴급발표문을 통해 수도권 교회, 서울 8·15 집회 방문자 등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를 요청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도민들께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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