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지난 18일 하의도(평화의 섬)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모식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행사개최가 어려웠으나, 민주주의와 민족화해 협력을 위해 평생을 바치진 고인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해 차질없이 진행됐다.
이날 김대중 생가에서 진행된 추모식은 국민의례, 헌화와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용찬 신안군의회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열 부군수와 천영철 주민대표는 추모사에서 “지금의 시대정신은 자신의 희생을 두여워하지 않으면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지켜냈던 김대중 리더쉽을 원하고 있다며, 故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돌아보고 그 분이 이루려 했던 꿈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코로나19와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수해피해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내빈을 최소화로 초대하는 등 행사를 간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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