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도내 수해 지역에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지난 13일과 14일에는 완도군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꾸린 120명의 공직자 자원봉사단이 곡성군과 구례군, 담양군을 방문하여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곡성군과 구례군을 차례로 방문하여 군에서 마련한 구호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봉사단을 격려했다.
구호 물품은 완도산 해조류로 만든 해조 국수로 7200명 분(1250만 원 상당)이다.
이는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과 관내 기관단체(완도군, NH농협 완도군지부, 완도금일수협, 완도소안수협,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완도농협, 노화농협, 청산농협, 소안농협)와 독지가(돔바수산 대표 이인환, 바다 가득히 대표 문기경)가 양 지자체에 전달해달라고 보내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장에 와서 보니 피해가 너무 커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수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복구 작업이 조속히 이루어져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완도군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체육회(회장 유병욱)와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8개 단체), 대한적십자사 완도땀방울 봉사회(회장 김희주) 회원들도 구례군 수해 지역을 방문하여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완도군에서는 수해 지역 복구 작업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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