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4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19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완도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해양구조단 완도지역대, 안전보안관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남해안 대표 휴양지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 및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개인 위생수칙, 물놀이 안전 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등에 대해 설명하며,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캠페인을 실시한 지난 14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방문한 관광객은 1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기에 마스크 착용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했다.
한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코로나19로부터 방문객과 군민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7월 17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37일간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3차 방역 시스템을 도입, 1차는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땅끝항, 완도여객선터미널 등에서 완도로 진입하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 중이다.
2차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주 출입구 3곳에서 이용객 발열 체크를 하고, 게이트형 소독기를 통과하면 손목 밴드를 착용한 후 백사장으로 진입하도록 한다.
3차는 드론을 활용해 이용객의 밀집도를 파악해 밀집도가 높으면 분산을 유도하고, 전국 최초로 드론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우리 군을 방문한 관광객 그리고 군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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