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가 시민의 심폐소생술에 목숨을 가까스로 건졌다.
18일 낮 12시 48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색장동 은석교 인근 전주천에서 친구 4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A모(23) 씨가 물에 빠졌다.
물에 빠져 의식이 없던 A 씨는 때마침 인근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한 시민에 의해 구조돼 물 밖으로 꺼내졌다.
구조시민은 곧바로 A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다시 응급처치를 받은 다음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 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의식을 되찾고 회복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지만, 시민의 발빠른 구조와 응급처치로 A 씨가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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