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보훈공원 조성을 위한 첫삽이 떠졌다.
제75주년 광복절인 15일 전주 송천동 독립운동추념탑 인근 일원에서 전라북도·전주시 보훈공원 기공식이 개최됐다.
전라북도·전주시 보훈공원은 3만366㎡로 축구장 4배 크기에 달한다.
총사업비 65억 원을 들여 조성되는 보훈공원은 토목과 조경, 건축 공사를 토대로 충혼탑, 추모광장, 인공연못, 전시관, 상징조형물 설치 등이 들어서게 된다.
보훈공원은 지난 2016년 8월 대상지를 선정하고, 이듬해인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부지매입과 행정절차를 진행 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보훈공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북지역 보훈단체의 오랜 꿈인 보훈공원이 조성되면 선대들의 호국·보훈정신을 계승하고, 후손들의 애국정신 고취의 장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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