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료계가 14일 집단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포항시와 경주시가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했다.
이들 두 도시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휴진종료 때까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
포항시의 경우 남구 35곳과 북구 63곳이 파업에 동참했다. 이들은 대부분 개인병원과 동네의원들로 나타났다. 다행히 종합병원은 정상운영 중으로 야간 응급수술과 치료등이 가능해 의료대란은 없을 것으로 포항시는 예상했다.
경주시 또한 병원급 3곳(총 12곳)과 의원급 78곳(총115곳)이 파업 및 휴가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돼 정상 진료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관계자는 “의료계의 집단휴진일이 휴가철 및 임시공휴일과 이어지면서 휴진하는 기관이 많으므로 의료기관 방문 전, 진료가능기관 확인 후 방문해 주길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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