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있는 LG화학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학물질이 다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0시 44분쯤 울산 울주군 LG화학 온산공장에서 불이 나 유독성 물질로 추정되는 가스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해당 공장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1시간여 만에 진화에 마쳤고 유출된 가스 성분이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 확인됐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당 물질은 유독성으로 추정된다"며 "공장 직원들을 상대로 화재, 유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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