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이하 공무원반)이 기존 12명 합격생 배출에 이어 지난 6월 실시한 2020년 제 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16명의 필기시험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행정, 간호, 보건진료, 전산, 농업, 시설(토목‧건축) 등 다양한 직렬에서 합격한 이번 필기합격생 16명은 9월 초 실시되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다.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를 최종 합격자의 1배수 인원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 절차를 거친 후 무난히 최종합격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공무원반 수강생 중 67명이 응시해 16명이 필기합격함에 따라 23.8%의 자체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제시 일반행정9급 필기합격자 21명 중 9명이 공무원반 출신으로, 합격 인원의 42.8%를 차지하면서 공직 등용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단 한 사람만이라도 좋으니 시작해보자는 의지로 운영하게 된 공무원반에서 경사가 거듭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김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작년 3월부터 ㈜에듀스파 박문각과 위탁 계약을 체결해 공무원시험 준비생 90명을 선발해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전문 강사들이 직접 김제에 내려와 강의하는 직강 과정과 관리형 독서실 과정, 전 과목 동영상 강의 과정 등 개인별 학습 수준에 따라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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