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해운대 기계공고 학생을 통한 n차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부산기계공고 학생인 193번 환자의 모친(19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94번 환자는 아들인 193번 환자가 지난 13일 확진 되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확진됐다.
이로써 부산기계공고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은 학생 3명과 부모 1명까지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이와는 별개로 시 보건당국과 교육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부산기계공고와 관련해 학생과 교직원 982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부산기계공고 학생인 189번 환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감염이 늘어나고 있으나 여전히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기타'로 분류된 환자는 174, 189, 192번으로 총 3명이다.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어선 영진607호 선장인 170번 환자는 애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외를 다녀온 경남 164번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접촉자'로 분류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94명으로, 15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자가격리자는 31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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