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한국수자원공사 측에 용담댐 방류에 따른 피해보상을 강력 요청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 항의 방문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박세복 영동군수, 김재종 옥천군수, 충남 문정우 금산군수가 함께 자리를 같이했다.
이들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댐 홍수조절 실패로 야기된 이번 재난에 대해 직접 원인제공자로서 궁극적 최종적 책임이 있다"라면서 "공식 책임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5개항의 공동 입장문을 내고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에게 건넸다.
4개 피해 단체장들은 특히 이번 피해가 한국수자원공사의 홍수조절 실패로 초래된 인위적 재앙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촉구했다.
황인홍 군수는 용담댐 방류에 따라 눈 깜짝할 사이에 집도 잃고 논이며 밭이며 잃어버린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은 이제 빠른 복구와 지원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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