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안태설)는 계속되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작물 관리 및 방제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달 초 관내 지역을 예찰한 결과, 벼에서는 혹명나방과 잎집무늬마름병이, 과수에는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이 발견됐으며 인접 시군에서는 열대거세미가 발견됨에 따라 적극적인 병해충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집중호우 이후 고온기(8월 중순)에 접어들면 배추 무름병과 고추·사과 탄저병 등의 발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 그치는 즉시 예방적 차원의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은 흙앙금과 오물을 씻어주고 도열병과 벼멸구 예방 약제를 살포하고, 밭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하며 생육이 부진한 농작물은 요소 0.2%(비료 40g, 물 20L)를 엽면시비 해야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긴 장마가 끝나면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병해충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병해충 종합관리 방법에 따라 주기적 방제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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