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른 대응대책 마련을 위해 10일 ‘호우피해 및 태풍 장미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구‧군과 함께 24시간 태풍 피해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취약지역과 공사장 등의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펌프장 점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입산통제 등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침수‧붕괴위험 등 재해취약지 인접 주민 출입통제와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사전대피, 강풍에 따른 옥외간판 등 광고탑, 철탑, 위험담장, 낙하물, 유리창 파손 등 가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했다.
이어 대구시와 구‧군은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세월교, 징검다리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 발생 시 신속한 안전선을 설치‧통제 조치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침수 예상 지역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하수도 덮개 제거와 농촌지역 농작물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의 피해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대규모 절개구간 등에 비탈면 붕괴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입간판, 자재 등 안전관리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지켜야 할 태풍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며, 시민 모두가 이를 숙지하고 실천해 지역 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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