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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문체부장관기 태권도대회 ‘코로나19’ 딛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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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문체부장관기 태권도대회 ‘코로나19’ 딛고 ‘성료’

2020년 첫 전국 태권도대회 탈 없이 치룬 '모범'사례

강원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지난달 30일 개막한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 태권도대회가 지난 9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떨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이번 태권도대회는 코로나19 문제로 태권도 단체 내부에서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중고태권도연맹의 결단과 철저한 방역 등의 전제조건으로 개최를 확정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지난달 30일 개막한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 태권도대회에서 실시간 유튜브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프레시안

특히 태백시는 지난달 8일간의 일정으로 태백에서 개최된 전국 핸드볼대회가 철저한 방역으로 성공적으로 종료된 점을 강조하며 대회개최를 강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00여 남녀 중고팀에서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부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체급별 겨루기로 1064게임, 중등부는 4일부터 7일까지 겨루기 1147게임이 펼쳐졌다. 또 품새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중고태권도연맹과 대회를 개최한 태백시는 참가 선수단 모두에게 최근 2주간의 발열체크리스트를 제출하고 태백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때에도 발열체크를 철저히 했다.

또 고원체육관의 겨루기 대회장 주변에 컴퓨터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경기현장을 생생하게 중계하면서 학부모와 태권도 팬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황지연못 주변의 일부 숙박업소들이 평소보다 높은 바가지요금을 요구하는 바람에 최소 20여 개 팀은 4~5만 원 수준의 사북지역 숙박업소로 장소를 옮겨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보호용품을 판매하는 업체의 경우에도 당초 체육관 내부 입점 판매 불가방침이 특정 업체 1곳만 체육관 내부에 입점해 특혜논란을 일기도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태권도대회는 코로나19 탓에 개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중고태권도연맹의 협조 등으로 개최가 가능했다”며 “선수단의 적극적인 협조와 모범적인 방역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태백에서 개막하는 제56회 전국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앞두고 태백시는 10일 종합경기장과 고원구장 등 전용축구경기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경기장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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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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