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수해조사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6개 읍면 현장으로 투입하여 각종 시설물을 비롯한 농작물에 대한 피해조사를 진행 중이다.
7일 자정부터 9일 05시까지 평균 332.6mm의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한 하천범람, 산사태 등 큰 피해가 발생했던 무주군은 9일까지 읍면 직원들이 담당마을로 나가 1차 조사를 마쳤다.
1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11일까지 마을 이장들과 함께 누락여부 등을 확인하며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군은 15일까지 담당부서 확인을 끝내고 피해지원과 복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북상 중인 태풍 ‘장미’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범람, 침수,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응급조치를 진행 중이다.
황인홍 군수는 “피해지원과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쏟는 한편, 용담댐 방류로 피해가 컸고 지금도 초당 1,500톤가량의 방류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금산과 영동, 옥천 등 관련 지자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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