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 인기

36개월 미만 아기 대상, 철저한 살균소독과 등록 관리도 만점

경북 영주시 보건소가 운영중인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 코너가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위생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부터 영주시 보건소가 연중 실시하고 있는 출산‧육아용품 대여 코너는 36개월 미만 아기를 대상으로 월령별 발달 단계에 적합한 물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이다. 출산가정의 경우 비싼 아기 물품을 구입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기 성장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영주시 보건소에서 출산육아용품을 대여하고 있는 모습 ⓒ영주시

무엇보다 출산가정에서 안심하고 대여 할 수 있도록 용품 살균 소독, 대여 내역 등록 등 철저한 관리도 실시하고 있으며, 유축기, 카시트, 바운서 등 14종 337점의 육아용품을 구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운 출산가정 등 420여 가정이 이용했다.

출산·육아용품의 대여는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3세 미만 아기 가정 누구나 대여 가능하며, 영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회원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인석 영주시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육아용품 선호도 조사로 실제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구비하고 꼼꼼히 관리해 많은 출산가정이 비싼 출산 용품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