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창의·혁신적인 기술도입과 시민참여형 연구개발을 위해 개방형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물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의 대학과 정부출연기관,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개방형 혁신 연구 개발(R&D)' 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방형 혁신 연구 개발은 물분야 연구기관의 전문성 활용과 유역 공동체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 기술과 정책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 사업이다.
공모과제는 물 분야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지정과제', 유역 공동체 참여와 정책개발·기술을 위한 '정책과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기술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위한 '자유과제', 물분야 학업 진행과 대학원생 논문 지원을 위한 '학생 과제'로 나뉜다.
지정과제는 수생태계 연결성 회복과 강화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로상태 자가진단과 노후도 예측 기술, 스마트워터시티 요소 기술을 주제로 삼는다. 과제 선정 시 최대 2년간 4억 원 이내 예산을 지원받는다.
정책과제는 유역 공동체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관리, 물 배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갈등관리, 물 산업 정보화와 수질, 수생태 전략 개발을 위한 기술정책을 주제로 삼는다. 과제 선정 시 최대 1년간 1억 원 이내 예산을 지원받는다.
자유과제(최대 1년간 1억 원 지원)와 학생과제(최대 1년간 1천만 원 지원)는 국민중심 물관리(그린뉴딜)와 국제 기술선도(디지털뉴딜) 관련 세부 16개 주제에 대해 공모자가 자유롭게 연구를 기획하면 된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역 공동체가 참여하는 국민 중심의 물관리를 강화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력을 더욱 넓혀 갈 것이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