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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례 침수지역 ‘긴급방역 품앗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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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례 침수지역 ‘긴급방역 품앗이’ 나서

6개 시·군 동참…수인성 감염병 방역 활동 앞장

전라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전남지역의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수인성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누적 강수량 541㎜의 폭우로 침수된 구례군 전 지역에 대한 긴급방역 활동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구례지역에 긴급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도청

이번 긴급방역은 여수와 순천, 고흥, 보성, 장흥, 강진 등 6개 시·군 보건소의 자발적인 협조로 이뤄졌으며, 총 9개 팀 18명의 방역 인력과 9대의 방역 차량이 투입됐다.

또한 6개 시·군 방역반은 침수지역에 대한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분무·연막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침수지역은 수인성 및 식품 매개성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 신속한 방역 조치와 함께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감염병 예방관리가 중요한 시기에 여러 시·군에서 방역을 도와줘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번 호우로 도내 전 지역에 마스크 8천 개와 손 소독제 440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주민대피 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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