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전복 산업이 점차 출하량이 증가하며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의 자료를 보면, 전남 완도군의 6월 전복 출하량은 1710톤으로 전월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산지에 출하 가능한 전복이 많고, 초복과 중복 등으로 인해 보양식 수요가 많아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완도군은 수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말복을 앞두고 완도군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에서 활 전복 1kg 당 12∼13미는 3만 7천원, 15∼16미는 3만 4천원, 18∼20미는 3만 2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택배비는 무료이다.
또한 전복은 타우린과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름 보양식으로 전복만한 게 없다.
해양수산부에서는 8월 이달의 수산물로 ‘바다에서 나는 산삼, 전복’을 선정했다.
전복도 좋지만 완도 명품 광어도 맛이 뛰어나 완도의 대표 수산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완도 광어 출하량은 장마 및 여름철 기온 상승 등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하였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로의 관광객이 늘고 휴가철을 맞아 광어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성 상태는 제주 및 타 지역에 비해 완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 해양수산 국민 인식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을 조사한 결과 광어(6.3%)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어는 육질이 탄탄해서 쫄깃하고 달짝지근해서 맛이 좋은데다 비타민B12가 들어 있어 빈혈 예방과 오메가3, DHA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값이 저렴한 편이고 양식을 하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맛볼 수 있어 국민 횟감으로 꼽힌다.
올 여름 휴가를 떠난다면 시원한 바다와 싱싱한 수산물이 있는 완도로 떠나 전복과 광어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