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260mm의 폭우가 쏟아진 전북 전주시내 곳곳은 도로가 침수되고 전주천과 삼천이 위험수위에 도달해 통제되고 있다.
전주시는 8일 오전 9시를 기해 시 전역에 대해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전주시는 또, 롯데백화점 앞 지하차도를 비롯해 월드컵 경기장 인근, 고려병원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동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완주군 삼례교 부근과 전주천 미산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으며 전라선 동산역과 전주역 사이를 비롯해 압록과 구례역 사이 선로가 침수되면서 익산과 여수엑스포역간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누적 강우량이 많은 상태에서 9일까지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산사태 취약지구나 피해 우려 지역 등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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