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농기계사업소의 임대료 50% 감면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
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실시, 지금까지 4천23만 2000원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감면 기간 동안 2013 농가에서 2789대의 농기계를 임대했다. 또 임대료 감면 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번기 일손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나 모 씨(마산면 신당리)는 “요즘 농촌이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임대용 농기계를 50% 감면해 저렴하게 이용을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호응했다.
한편 해남군은 4개소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29기종 60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본소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2010년 서부사업소, 2015년 남부사업소, 2020년 북부사업소 개소,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도비 7억여억 원을 확보해 내년 옥천, 계곡에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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