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파손된 도로의 항구복구를 위해 부산시가 구·군에 예산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구‧군에 도로의 항구복구인 절삭포장을 위한 추가 예산을 총 2억원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이번 집중호우 시 발생한 관내 포트홀을 753곳 4553㎡로 집계했으며 도로관리 기관별 순찰을 통해 발견 즉시 일회용 아스콘을 도포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하지만 일회용 아스콘을 사용한 응급복구는 일시적 조치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향후 우기에 손상 재발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항구복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도로 폭 25m 이하 도로의 관리주체인 구‧군에서는 열악한 예산사정으로 응급복구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부산시 최대경 도시계획실장은 "여름철 호우, 폭염과 같은 상황에서도 부산시민과 피서객의 안전과 도로 본연의 기능에 차질이 없도록 도로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도로 함몰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탐사, 공동 복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조사대상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국비 40억원을 요청했고 국비가 배정되면 즉시 탐사,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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