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 12시 35분께 해녀 8명을 태우고 조업에 나섰던 통영선적 나잠어선 A호가 통영시 산양읍 연대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됐다.
A호는 해상에 돌출된 암초와 충돌하면서 선체 중앙에 약 30센티미터의 구멍이 생겼으며 선미와 기관 하부 선체 일부도 파손됐다.
사고선박에는 선장만 타고 있었다.
인근 해상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해녀들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구조해 이날 오후 2시 35분께 통영 봉평항으로 이송했다.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좌초선박의 에어밴드 2개를 봉쇄하고 육상에 임시 고박조치 한 후 주변 해역에 오일펜스 60미터를 설치했다.
사고선박은 만조가 되는 오후 10시 25분께 이초 예정이다. 해경은 이초를 대비해 부력부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선장은 육상 안전지대에서 대기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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