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수영하던 중학생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3시 3분쯤 부산 남구 오륙도 선착장으로부터 600m 떨어진 바다에서 A(14) 군이 빠져있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구조 당시 A 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A 군은 친구 10여명과 물놀이를 하러 왔다가 파도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 군만 혼자 바다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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