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2명이 발생했다. 둘다 해외입국자이다.
4일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확진자는 모두 160명이며 이중 151명이 퇴원했고 9명이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 162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내국인으로 업무상 2018년 12월 이후 인도에서 체류하다 지난 8월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도는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고 이후 KTX광명역으로 이동해 전용열차로 마산역에 도착했다. 마산역에서 자택까지는 창원시 수송차량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162번 확진자는 입국 다음날인 3일 검사를 실시했고 4일 새벽 2시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도 무증상이고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으며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163번 확진자는 밀양시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남성 내국인으로 지난 6월 29일 업무차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고 7월 3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고 KTX광명역으로 이동해 전용열차로 밀양역에 도착했다. 밀양역에서 격리장소까지는 119구급차를 이용했다.
입국 다음날인 7월 31일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는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중이던 8월 2일에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다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4일 새벽 2시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인후통 외의 증상은 없고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경남도는 "163번 확진자는 별도의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동반입국한 직장동료 1명이 있다"면서 "접촉자는 입국 후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양성 판정 후 다시 검사를 실시해 현재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