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3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군 홈페이지에‘다 함께 행복한 영양, 우리집 항복동행자’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통창구 개설은 평소에 타지에 있는 자녀들과 전화 통화조차 어려운 청각장애인, 청각 노약자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우리집 항복동행자’ 시책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수가 적은(공무원 1인당 군민 34명) 군 실정에 착안, 지난 1월부터 세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밀착행정 펼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 상황에 직면, 비대면 행정 서비스로의 전환 필요성 대두되어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 인터넷 접근성이 높은 출발인 들이 부모와 관련된 상담 내용을 ‘우리집 항복동행자’코너에 올릴 수 있도록 했으며 내용은 공개 또는 비공개로 선택할 수 있다. 처리 절차는 ▲종합민원과 민원담당 접수 ▲세대별 전담공무원 또는 관내 관련 기관에 인계 ▲민원 사항 해결 ▲전담공무원이 온라인 또는 직접 출장, 답변하는 방식이며 소통창구는 영양군 홈페이지 상단 열린 민원에 마련, 본인 인증 절차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소통창구를 통해 다양한 민원 수요에 더욱더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며, “소외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만큼 출발인 들이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