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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골 계곡 급류 휩쓰린 소방관과 피서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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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골 계곡 급류 휩쓰린 소방관과 피서객 사망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린 피서객을 구조하던 119대원과 피서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구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에서 놀러 온 피서객들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사망한 서 00(30세)을 포함 5명이었다.

이들은 피아골 늘푸른산장 아래 계곡 인근에서 피서를 즐기던 중 서 00이 불어난 계곡물과 급류에 휩쓸리자 119에 구조 요청을 했다.

오후 2시 49분쯤 구조요청 신고를 받고 순천소방서 산악 119구조대 소속 김00 소방교와 동료 1명이 출동했다.

오후 3시 18분에 구조 현장에 도착해 휩쓸려 계곡 바위틈에 끼어있던 피서객을 구조하던 중 김00 소방교(29세)가 급류에 휩쓸렸으며, 특수구조대의 활약으로 구조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김 소방교를 급히 구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4시경에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물에 빠진 피서객은 오후 6시 40분경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고가 난 피아골 주민 A 씨는 “계곡에 누가 돌을 쌓아 물을 막아놓아 피서객이 돌 사이에 끼여 사고가 발생 했다"며 “개인이 그랬는지 군에서 그런 것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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