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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과 지역주민이 만드는 폐광촌 '토크콘서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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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과 지역주민이 만드는 폐광촌 '토크콘서트' 눈길

태백 지지리골 변화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동네잔치'

강원 태백시 폐광촌에서 사회적 협동조합과 지역주민 주도로 진행되는 ‘지지리골 토크콘서트’ 두 번째 공연이 오는 2일 오후 4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콘서트 역시 지난 7월 1일의 1회 토크콘서트와 마찬가지로 공연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과 기획, 진행을 ‘협동조합 공생’ 등 5개 협동조합의 재능기부와 인근 주민들의 후원으로 추진된다.

▲태백 지지리골 토크콘서트 포스터. ⓒ협동조합 공생

이번 2회 토크콘서트에는 광부의 아내로 살다가 남편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홀로 살고 있는 박순연 할머니의 한 많은 사연을 강인선씨(협동조합 강의하는 사람들 이사장)와 대담 형식으로 진해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 1997년부터 지지리골과 인연을 맺은 뒤 삭막했던 지지리골 일대를 8년에 걸쳐 꽃길로 조성해온 민미자씨의 지지리골 사연도 다양한 사례를 들며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공연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위해 만두, 떡 등의 간식거리와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강인선 이사장은 “한과 아픔이 많았던 전형적인 탄광촌 지지리골에서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하는 공연을 통해 숨겨진 보물을 찾듯 마을의 역사를 재발견하고 활력을 찾고 싶은 생각에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토크콘서트에는 지지리골에 사무소를 둔 협동조합 망치, 협동조합 라이브, 사회적협동조합 공생, 협동조합 강의하는 사람들, 태백할매송편 협동조합을 비롯해 민미자씨 등 지역주민 다수가 재능기부와 후원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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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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