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시갑)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장점마을 사태 치유' 등 익산의 산적한 환경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수흥 의원은 30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함께 국무총리 공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익산시에 산적한 여러 환경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장점마을 주민 치유를 위해 정부가 환경복원사업에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장점마을을 환경 치유와 회복의 대표 사례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장점마을 발암물질 원료인 연초박(담배찌꺼기)을 제공한 KT&G의 책임 규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7일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및 피해 배·보상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는 등 장점마을 사태 및 익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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