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의회가 최근 국외연수와 관련된 경비 일체를 자진 삭감하고 이를 추경 재원으로 사용토록 결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악화로 지방자치단체별 보통교부세가 감액 등으로 어려움을 예상되는 가운데 당면한 문제의 해법을 모색을 위해 최근 장영호 의장의 요청으로 군의원(전원)들이 중지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이 영양군이 직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우선 의회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실천할 방안으로 국외연수와 관련된 경비 일체를 삭감, 추경 재원으로 사용토록 결의했다.
장 의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의 전면 취소와 지역경제 침체, 보통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 직면한 영양군 재정을 위해 예산 반납의 뜻을 같이해 준 동료의원들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오도창 군수님과 500여 공직자들에게도 “재원의 규모와 관계없이 활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촘촘한 격자망을 꾸려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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