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해 아쉽게도 문화도시 지정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올해 다시 도전한다고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오를 다졌다.
허 시장은 "김해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겸해 차재근 문체부 지역문화협력위원장의 문화도시 특강과 고견을 잘들었다"면서 김해시 문화도시 지정 탈락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더 김해다운 문화가 무엇인지, 문화도시의 깊이와 가치를 다시금 새기고 부족한 점은 채우고 잘된 점은 더욱 살려서 올해는 꼭 가야왕도 김해가 역사전통중심형 문화도시로 지정받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가 문화를 중심으로 이제 도시의 내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지표이다"며 "지난해 경험을 발판으로 올 연말엔 반드시 도내 최초의 문화도시로 공인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제1차 문화도시 지정 탈락 후 1회에 한해 1년간 예비문화도시 자격을 유지한다는 문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 한해 총 7억 8000만 원 규모의 예비사업을 다시 한 번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김해시는 문화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행정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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