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무주반디랜드가 휴가와 여름방학이 집중된 여름 성수기 동안 휴관 없이 운영된다.
이용 가능한 시설은 체험학습이 가능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을 비롯해 레저시설인 사계절 썰매장, 그리고 숙박시설인 청소년 야영장, 통나무집 등이다.
30일 무주군에 따르면 곤충박물관에서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희귀곤충 표본 등 1500여 종의 전시물 관람이 가능하다.
또 수달을 비롯한 장지뱀과 피라루크 등 90여종에 달하는 어류와 양서류, 파충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반디별 천문과학관(오후 1시~10시)에는 전시실과 영상실, 관측실 등이 마련돼 있어 태양을 비롯한 달과 소행성 등의 천체와 위성 관측이 가능하다.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잔디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야영장은 4개의 야영지로 구성돼 있으며 30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가 설치돼 있다.
대형화 추세에 있는 텐트의 크기를 감안해 각 야영지별로 사이드 데크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폭 4.5m크기의 텐트 15개 정도를 칠 수 있다.
각 야영지에는 화장실과 개수대가 설치돼 있다.
통나무집은 4인이 이용 가능한 원룸 형 숙소 5곳, 방1, 거실1, 다락방1, 화장실2로 구성된 6인 이용 가능 객실 5곳이 마련돼 있다.
이용 접수는 무주군 홈페이지와 반디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무주군 시설사업소 반디휴양팀 김도환 팀장은 "성수기 동안 무주의 대표 관광 명소인 반디랜드를 휴관 없이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 반디랜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토·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곤충박물관 소독을 위한 브레이크타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디랜드 내 다른 시설들에 대해서도 수시 방역과 방문객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를 활용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