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가스 요금이 내달부터 13% 인하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13%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부산시 도시가스 주택용 요금은 496억원, 산업용 요금은 341억원, 기타 용도 353억원 등 연간 약 1200억원의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부산시가 도시가스 요금 결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산업용 물량 판매량 감소와 최저임금 상승을 이유로 도시가스 요금을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주택용 요금 11%, 산업용 요금 14~16% 인하를 유도했으며 전체 용도별로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평균 13% 인하해 도시가스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기초연료인 도시가스가 저렴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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