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춘천시의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비해 지구의 생명성을 존중하고 삶의 패턴을 바꾸기 위한 정책을 실행해왔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차원을 넘어서 자연환경을 회복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정책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시는 신재생에너지 분담률을 2022년까지 전체 전력의 10%, 2030년까지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전국 최초로 에너지 화폐인 ‘소양에너지페이’를 도입, 신재생에너지 도입 가구에 지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한국판 뉴딜에서 계획하고 있는 도시숲, 바람길 사업은 시가 이미 실천하고 있는 사업이다.
1억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는 바람길 녹지축 사업을 추진, 현재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시민 행복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천국 춘천’을 위해 반세기만에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했으며 도로 체계를 보행 친화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나아가 2040년까지 쓰레기 발생을 50%로 줄이는 ‘Zero_waste 춘천, 2450 플랜’과 ‘자원 순환 회수 로봇 보급 사업’도 시행하는 등 중소도시임에도 세계적 수준의 탄소 억제 생명존중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시의 정책은 중국 창장 유역 대홍수와 일본 큐슈 대홍수, 전국적인 수도 유충 확산 등 이상기후에 따른 현상에서 더욱 중요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노력은 지속가능한 발전, 그린 뉴딜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그 맥락은 지구 생명성 존중에 기초한다”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춘천시민이 오늘 실천한 행동은 나비효과처럼 바다 건너 중국, 일본 혹은 다른 나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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