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8일 충남 천안시 충남도당사에서 치러진 위원장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다. 대의원 832명 중 61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박 신임 위원장은 후보 3명 가운데 가장 많은 294표로 당선됐다.
후보로 출마한 김동완 당진시 당협위원장은 198표,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은 127표를 각각 얻었다.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는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이다.최근에는 단독후보 또는 추대형식으로 선출해왔다.
박 신임 위원장은 "이번 위원장 선거가 보수 재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당원 동지 여러분의 뜻을 모아 반드시 차기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지난 4·15 총선 당시 천안을에 출마했지만 공천에서 컷오프됐다. 당의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다 선거 20여일을 앞두고 통합당 이정만 후보와 단일화를 결정, 통합당으로 복당해 이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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