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출장을 떠난 조선소 노동자가 현지 도착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남 거제에 거주 중인 나머지 가족들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거제시는 대우조선 자회사인 디섹 노동자 A(38)씨의 부인과 두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28일 오후 검사기관인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음성판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A씨의 코로나19 확진 통보에 두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시켰다.
A씨는 지난 24일 국내에서 출국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판정을 받고 25일 동료 9명과 함께 수리조선소 업무를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다음날인 26일 말레이시아 도착한 A씨는 다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27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재검을 요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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